朴 대통령 방문 후 청주 삼겹살거리 매출 50% 껑충

  • 등록 2014.08.06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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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시장경쟁력 강화 위해 모든 지원 아끼지 않겠다"

충북도(도지사 이시종)은 지난 7월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주시 서문시장에 방문한 이후 시장 내 식당 매출이 50%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 1일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탐방을 위해 청주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함께 삼겹살을 즐겨 화제가 된 가운데 대통령 방문 1개월 남짓 지난 현재, 서문시장 내 상당수 식당의 경우 매출이 50% 이상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식당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문시장 김상돈 회장은 “대통령 방문 후 주말과 휴일, 저녁 시간에 손님이 몰려오고 있다. 특히 대통령이 방문한 식당(금00 은00 생삼겹살)은 손님이 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고, SBS ‘출생의 비밀’ 드라마를 촬영했던 점포(삼겹살 00)도 손님들로 항상 북적인다.”고 말하면서 “서문시장이 전체적으로 좋은 이미지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방문 후 서문시장 상인들은 대통령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시장입구, 점포 내부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고객유치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 역시 점포 내부에 게시된 기념사진을 보며 서문시장에 대한 호기심과 신뢰감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특히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를 보고 배우기 위한 타 지역 상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7월 10일, 전남 함평군에 위치한 함평읍 상인회 23명은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왔다. 


이날 서성도 함평읍 상인회장은 ‘돼지와 소의 아름다운 만남’ 즉, 서문시장의 ‘삼겹살 거리’와 함평의 ‘한우비빔밥 거리’ 간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장활성화 분위기를 발전시키기 위해 서문시장 상인회는 청주국제공항의 72시간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 허가('14.4.2)로 중국관광객도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내 면세점(라마다호텔), 중소기업 전용판매장(성안길) 등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국제 명소형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문시장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방문해 화제가 된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으로 유명한 서울 통인시장, 야시장 등 관광명소로 잘 알려진 부산 부평깡통시장을 벤치마킹하고 왔다.  


서문시장 상인회에서는 국제 명소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점심 식사용 단품 메뉴와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메뉴 개발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혜를 짜내고 있다. 


충북도 김문근 경제정책과장은 “청주 서문시장은 물론 도내 모든 전통시장이 특성화되어 온 국민이 단골 되는 매력있는 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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