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누리단' 출범

  • 등록 2014.05.07 09: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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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박원순) 230여 개 초등학교에 다니는 4~6학년 학생 1700명으로 구성된 ‘아리수 누리단’이 출범,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아리수 누리단’은 아리수 음수대가 설치된 각 학교별로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학생들로 구성, 학교별로 동아리 형태로 운영된다.


이들은 학년이 끝나는 2월까지 지도교사와 함께 학교 음수대 주변을 청소해 청결을 유지하고 아리수 마시기를 자유롭게 실천하게 된다.


물맛이 이상하다고 느껴질 땐 수도사업소에, 음수대가 고장났을 땐 학교 행정실에 신고해 문제점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도맡는다.


시는 미래의 아리수 음용 주체인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 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이들이 수돗물을 마음놓고 마시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아리수 누리단’을 신설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아리수 누리단’은 ▴음수대 관리 ▴물맛 모니터링 외에도 ▴체험프로그램 참여 ▴온라인 활동 ▴아리수 시음부스 운영 등도 병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아리수 체험투어 ▵찾아가는 수도교실 ▵아리수스토리텔러 등으로 수돗물의 생산‧공급 과정 등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준다. 


아리수 체험투어는 아리수정수센터 견학, 상수도 문화재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 탐방 기회도 제공,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체험할 예정이다.


온라인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우선, 인터넷 카페 ‘아리수 사랑’(http://cafe.naver.com/arisusarang) ▸아리수 누리단 전용 활동방에서 매달 올라오는 체험 과제를 자유롭게 수행하고 그 결과를 올려 누리단원들과 공유한다.


체험과제는 ‘아리수 맛있게 마시는 방법’, ‘아리수 정수과정 맞추기’ 등으로 어렵거나 부담되는 과제가 아니라 아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재미있는 내용들로 이뤄진다.


또한 학교, 가정 등에서 아리수 음용사례 등을 발굴해 시 상수도사업본부 공식 블로그 ‘아이 러브 아리수’(http://arisumer.tistory.com) 등 온라인으로 알리는 아리수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한다.


아리수 시음부스는 운동회 등 학교 행사 때 설치, 학생과 학부모에게 시에서 제공하는 아리수 물병을 나눠 주며 ‘마시는 물’ 아리수를 홍보한다.


시는 이밖에도 아리수 누리단원을 대상으로 ‘아리수와 함께하는 백일장‧사진 공모전’을 개최, 시민 모두가 아리수를 마시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미래의 수돗물 음용 주체인 학생들에게 아리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일”이라며 “아리수 누리단을 시작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수돗물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마음 놓고 아리수를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수습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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