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시장 이성웅)가 지난 2012년 광양매실을 이용한 항 당뇨의 동물실험에서 얻은 긍정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기능성평가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2억원을 지원 받아 오는 2015년까지 광양매실을 이용한 항 당뇨 기능성식품 인체적용시험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빛그린매실사업단은 지난 21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한국식품연구원, 전북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크레임스 등과 인체적용시험 협약식을 체결하고 항 당뇨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기능성평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광양매실을 이용한 기능성식품 개발을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한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연구용역에서 체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추진한 결과, 매실이 항 당뇨, 항비만,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Molecular and Cellular Endocrinology, 2013)에 발표했다.
또한 광양시와 구례군이 광역클러스터를 구성한 빛그린매실사업단(대표이사 서인호)이 2014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에 공모하여 당당히 1위로 선정됨에 따라 금년부터 향후 5년간(2014∼2018년) 60억 원을 지원받게 되어 매실의 재배면적 증가로 인한 과잉생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빛그린매실사업단에서는 이번 인체적용시험을 통하여 매실의 항 당뇨에 대한 유의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증 절차를 거쳐 매실의 기능성식품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광양시와 광양시의회에서는 앞으로 광양매실산업의 발전과 빛그린매실사업단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며, 매실청을 이용한 기능성식품 개발 등 광양매실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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