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갈수기 대비 음식료품제조업체 합동점검…7개 업체 적발

  • 등록 2014.04.29 09:34:44
크게보기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갈수기를 대비해 충북도내 음식료품 제조업체 20개소 사업장에 대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점검은 장기간 가뭄이 지속되는 갈수기를 맞아 수질오염사고와 녹조발생을 대비하여 용수 다량사용 및 오염물질 처리가 비교적 난해한 김치 등 음식료품류 제조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으로, 투명성 확보를 위해 2인 1조 2개 반으로 편성해 도·시·군 합동점검 방법으로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폐수배출시설 설치허가(신고) 및 사업장폐기물 발생신고 여부, 사업장폐기물의 적법 처리여부, 수질기준 준수 확인을 위해 최종 방류수를 채수하고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폐수 운영일지 미작성과 거짓으로 작성한 2개 업체에 대해 확인서를 징수하여 관계규정에 따라 적법조치 할 예정이다.


또한 17개 업체에 대해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5개 업체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여 수질초과배출부과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갈수기에는 하천 유지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으로도 수질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의 가뭄과 예년대비 고온현상의 지속으로 인해 녹조현상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 


이에 도는 만약의 사고 대비를 위해 도·시·군 유관기관 연락망 정비 및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와 시·군은 야간, 주말, 장마철 등 배출시설 합동 지도점검을 위해 지난 24일 충북도, 시·군 영상회의를 실시하여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와 수질관리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환경정책과 박노영 과장은 “수질관리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며, 우리 도내의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수습 기자 etvocal@hanmail.net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