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안보온천제 무기한 연기

  • 등록 2014.04.18 15: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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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와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회장 최지원)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30회 수안보온천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와 협의회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17일 긴급회의를 갖고 이 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국가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수안보 온천제를 잠정 연기한다”면서“침몰사고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당초 제30회 수안보 온천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막식과 축하콘서트 등 축제를 열 계획이었다.


이어 시는 오는 19일 오후3시에 열릴 예정이던 ‘토요문화 한마당 상설공연’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주리수습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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