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양송이 버섯파리 예방 당부

  • 등록 2014.04.18 09: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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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봄철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버섯파리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도내 양송이 재배농가들에게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1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3월 하순에 버섯파리 성충밀도는 황색끈끈이트랩(150×250mm)당 238마리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175마리에 비해 36%로 급격히 증가했다.


부여와 보령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양송이가 재배되고 있는데 종균접종 후부터 균배양 기간에 독특한 양송이 냄새에 이끌려 재배사내로 들어오게 된다.
 

종균접종부터 4주까지 재배사로 유입되는 버섯파리에 의해 피해가 가장 크게 나타나므로 초기 밀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버섯파리 피해예방 요령은 배지 제조시 퇴비온도는 60도에서 6시간 정도 유지시켜 병해충을 제거하고, 재배사의 출입구와 환기창은 매우 촘촘한 방충망(0.5㎜이하)을 설치하며 내부에 발생된 버섯파리는 황색 끈끈이트랩을 이용하여 포획한다. 


수확후에는 배지를 70도 이상에서 5시간정도 스팀소독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재배사와 멀리 떨어진 곳에 배출하고 가정용 락스(치아염소산나트륨) 1000배액이나 70% 알코올로 재배사를 철저히 소독하며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이병주 버섯팀장은 “버섯파리에 대한 화학적 약제로는 테플로벤주론이나 디플루벤주론 등이 고시되어 있으나 버섯발생기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공시된 친환경자재도 없다” 며 “완전히 방제하기는 사실상 어려우므로 예방위주로 관리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송이에 피해를 주는 버섯파리는 주로 시아리드(긴수염버섯파리)종으로 성장이 빠르고 각종 세균과 곰팡이를 옮겨 피해는 주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수습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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