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안우럭주식회사 준공 '생산부터 유통까지'

  • 등록 2014.03.24 1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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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양식 어업인에 친환경 배합사료 생산·보급, 가공·판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2일 수산관련 단체와 우럭양식 어업인,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압해읍 '신안우럭'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신안우럭'는 수산업의 기업화, 규모화 일환으로 우럭생산 어업인이 직접 기업 형태로 참여하는 어업회사로서 어업경영 방식을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화, 규모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면서 관내 양식어업인들을 주축으로 39명의 주주들이 출자금 13억원으로 지난 2010년 1월 27일 설립한 기업이다.


대지면적 5,648㎡, 건물연면적 2,386㎡에 2010년부터 국도비 23억, 군비 19억, 자담 19억원 등 총 61억원을 투자하여 설립한 신안우럭은 사료공장, 저온저장시설, 가공시설 등을 갖추어 우럭양식 어업인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배합사료를 생산·보급함은 물론, 우럭을 보다 위생적으로 가공·판매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친환경사료 생산과 우럭을 주원료로 한 가공 및 저장시설 등 기반시설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안정적인 친환경 양식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우럭의 대외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우럭 김광원 대표이사는 "신안우럭 설립과 배합사료 제조시설, 저온저장고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신안군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배합사료 및 마른우럭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홍보 마켓팅 등 해당 업체와 활발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우럭이 새우젓주식회사와 함께 기존의 수산물 생산위주에서 벗어나 가공과 유통의 일원화로 타 지역 수산물과 차별화 및 양식 어업인의 실질소득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안군의 우럭양식은 80여 어가가 년 평균 4,200톤, 약 210억원의 어가소득을 올리고 있어 김, 전복과 함께 지역의 주요 양식어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푸드투데이 문혁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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