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음식문화 개선운동 음식물 쓰레기 줄어

  • 등록 2014.03.04 17: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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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 실천운동 이후 음식점에서 식중독과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그동안 치러진 많은 대규모 국제행사에도 불구하고 도내 음식점에서의 식중독 발생은 매년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건수는 2011년 12건 100명이었던 것이 2012년에 5건 99명, 2013년 7건 63명을 기록, 2011년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또한 도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도 2011년 1일 평균 401톤에서 2012년 399톤, 2013년 374톤으로 매년 줄고 있다. 이는 2006년부터 '남도좋은식단으로 음식문화를 위생적으로 바꾸자'는 실천운동을 추진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여수세계박람회,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이루기까지 선진 식문화 정착을 위해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앞장서 실천했다.

 

또한 박준영 도지사 취임 이후 남도의 푸짐한 상차림을 알뜰하고 간소한 상차림으로 바꾸고, 국이나 찌개를 한꺼번에 떠먹던 비위생적 식습관을 개인별 위생찬기에 덜어먹기를 지속적으로 독려해온 것이 한몫 했다.

 

전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개별찬기, 앞접시, 집게, 국자 등 덜어먹기 용품을 제작해 보급하는 등 남도좋은식단 실천 음식문화 개선 운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습관을 개선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음식업주들이 실천의지를 갖고 앞접시 제공 등 덜어먹기 정착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도 남도좋은식단 실천 음식문화 개선이 정착될 수 있도록 도민의식 전환 교육 및 홍보와 음식업주 자율참여 유도, 간부공직자 1음식점 담당제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문혁 기자 choi13@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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