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쏠쏠'...노래하는 운전기사 최미나씨가 전하는 남도의 맛

  • 등록 2014.02.13 16: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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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굴비,담양 떡갈비, 벌교 꼬막, 무안 낙지


모범택시 운전 20년. 그 세월속에 묻힌 사연 만큼이나 최미나씨의 노래는 우리네 인생을 담고 있다.


달리는 노래방이라 일컷는 택시안에서 꾸준한 노래연습으로 최근에는 애심가라는 음반까지 냈다.


허스키한 목소리로 심금을 울리는 노래하는 모범운전 기사 최미나씨가 빛고을 광주, 호남음식을 소개한다.


그녀는 "예로부터 남도에서는 전라도 음식 맛을 표현하는 말로 '개미'라는 말을 쓴다"며 "이는 최상의 말로 입안에 착착 감기는 깊고 감칠맛 난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호남 음식 맛을 전했다.

전남은 나주평야를 비롯한 널따란 들녁과 수려한 다도해와 청정해역에서 나는 해산물이 풍부한 녹색의 땅이다.


그녀는 "담양 떡갈비와 대통밥은 웰빙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보성벌교 꼬막은 겨울철 음식으로 입맛을 돋구는데 좋다"며 "영광 굴비는 칠산 앞바다에서 잡아올려 해풍으로 맛들인 대한민국 대표 굴비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안낙지는 천해의 갯벌에서 잡아올린 최고의 명품 먹거리"라며 "특히 빛고을 광주 한정식은 대한민국의 최고의 전통음식으로 손꼽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 음식 먹어 보시고 개미를 느껴보세요"라며 "앞으로 각종 행사 재능기부로 소외된 계층을 위로하며 사회 봉사활동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애심가


작사:민지영 작곡:이성대


천금을 줘라 만금을 줘라 그리한들 내님하고 바꾼 다더냐


연분홍 치마 열두주름 살랑이는 그리움 하루만 못봐도 이렇게 애가타네


그품에 안길때면 음 스르르르 솜이불이 그품보다 더 따스할까


꽃들이 피고 다시지는 그뜻할아 뭣하리 내님의 마음이 안지면 그만이지


조그만 초가삼간 헌집이라도 내님함께 산다면은 다 궁궐이지


이 다음생이 있다면 또 만나게 해주오 저 해와 달처럼 가르지 말아주오


마지막 내 숨소리 끊길때까지 일편단심 내사랑은 내님이로세


천금을 줘라 만금을 줘라 그리한들 내님하고 바꾼 다더냐


푸드투데이 문혁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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