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식량 대안 '곤충' 식탁에 올라올까

  • 등록 2013.12.10 18: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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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PD "마지막 식량보고...미래 위해 곤충식량화"


푸드투데이 국회 '곤충의 식용화, 사료화 방안 정책토론회' 취재 류재형기자


최근 미래 식량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의 식품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열렸다.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이영돈 PD와 함께하는 곤충 먹거리 X파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성장하게 될 곤충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을 위한 곤충의 식용화, 사료화 방안 논의됐다.

윤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 FAO가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래 인류의 식량난을 해결할 대안을 곤충을 지목했다”고 언급하며, “이번 토론회가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성장하게 될 곤충산업의 육성 및 발전에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첫 번째 주제 발표자인 김유용 서울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교수는 ‘곤충을 이용한 축산 양식업의 사료화 이용기술 개발 및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곤충 사료화의 필요성 및 시장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곤충사료화를 통해 곤충 자원 대량 사육 원천기술 확보 및 국내 자원을 이용한 고기능 사료 제품 개발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 주제 발표자인 황재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곤충 자원의 식·양용 소재화 현황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곤충을 이용한 국내외의 식품 소재화 연구, 고부가 의약용 소재 개발 연구 등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 이규성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을 좌장으로, 홍성진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 이영돈 채널A PD, 김종희 귀뚜라미농장 대표, 현영 이지바이오 대표, 정철의 안동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안전성과 위생을 강조한 곤충 곤충산업 육성 및 사료화에 대해 논의 하였으며, 가격 경쟁력과 규모의 경쟁력을 고려한 법적,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 또한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토론자로 참석한 체널A의 이영돈 PD는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하에 뭍혀있던 곤충이 밖으로 나와서 산업화, 식용화 된다는 것에서 감명 깊었다"며 "사람들이 곤충을 많이 먹고 사료로 쓰이고 산업화 돼 식량 다양화에 도움이 돼고 환경보존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서청원, 이인제, 남경필, 정의화, 송광호, 이주영, 장윤석, 김학용, 권은희, 김성찬, 김장실, 류지영, 박덤흠, 박명재, 손인춘, 이만우, 이자스민, 조명철 의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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