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제2차 한․일 연승어업 당사자간 협의회에서 일본 EEZ 130도 이동수역에서 조업하는 한․일 연승어선 간 핫라인을 시범적으로 운영키로 합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에 따르면, 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내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제2차 한․일 연승어업 당사자간 협의회에서 한국측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어선주협의회 최임규 이사 등 17명과 일본측에서는 마츠오가즈키 가네사키어업협동조합 고문 등 13명이 참석하여 일본 EEZ 130도 이동수역에서 한․일 연승어업 간 조업분쟁 방지방안에 대하여 협의했다고 밝혔다.
핫라인 운영기간은, 제주도 이동식 연승어선은 102해구에서 2013년 12월 1일부터 2014년 3월 15일까지이며, 부산시 고정식 연승어선은 90, 96해구에서 2014년 4월 1일에서 5월 15일까지 실시키로 하였으며,
운영방식은, 일본어선의 조업예정수역(어선명, 조업시간, 어구부설위치 등)에 대하여 일본어업정보 통신국이 한국어업정보통신국(부산, 제주)에 통보하면, 한국어업정보통신국에서는 위 수역에 입어중인 우리어선에 통보하여 일본어선 조업수역외의 수역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한, 핫라인 시범 운영결과에 대해서는 2014년 5월 중순 한․일 연승어업 당사자간 협의회에서 평가를 하고 미비사항을 보완하기로 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위 해역에 입어하는 우리연승어선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도록 도어선주협의회 및 지구별어선주협의회에 대한 현장지도 등 한․일 연승어선간 핫라인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주도선적 연승어선은 일본 EEZ에서 166척이 출어하여 2,046톤의 갈치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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