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결의 페스티벌(71) - 제5회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

  • 등록 2013.10.07 18: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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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세계 유일의 성씨(姓氏) 테마공원인 뿌리공원 일원에서 ‘제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개최한다. 뿌리공원에는 전국의 성씨를 주제로 제작한 조형물 136개가 세워져 있다.


대전 중구는 안영동 뿌리공원에서 1~2회 효문화 뿌리축제를 개최하면서 2010년 대전지역 최초로 국가지정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 그 다음해 3월 뿌리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뿐 아니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대전시로 업무를 이관했으나, 효 문화 중심도시로 재탄생하고자 올해부터 중구에서 다시 주관하여 ‘제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효문화 뿌리축제는 국내 유일의 효를 주제로 한 축제로 관혼상제 시연 및 전통가족문화 체험, 문중체험관 운영 등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축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프로 골퍼 박 세리 선수는 다음달 11일부터 사흘간 중구 안영동과 침산동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의 홍보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번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는 ‘과거, 현재, 미래 3대가 함께하는 효 세상’이라는 주제로 문화행사, 전시 및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첫째 날은 130여 문중의 자손 2000여명이 각 문중을 상징하는 깃발을 앞세우고 옛 위인, 선비, 평민 등으로 분장하고 행진하는 문중퍼레이드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뿌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대한민국 문중체험관’에서는 양천 허씨의 한방체험코너, 남평 문씨의 목화 묘 증정 코너 등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天地人孝 주제공연, 마당극 공연, 군 문화 콘서트, 어린이 사생대회, 방아미 아들바우 방생 축원놀이, 낙화&선비 풍류놀이, 색소폰 동호회 공연, 그리고 가수 박구윤이 출연하는 3대가 함께하는 효 장기자랑,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 12일 12시30분부터 1시까지 열리는 ‘뿌리 효 세족식’에서는 참가자들이 부모님의 발을 씻어 드리면서 그동안 겉으로 드러내지 못한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그리고 트로트황제 현철씨가 출연하는 MBC 효 콘서트, 우리 동네 스타킹, 전국 청년문화예술제, 경로당 폰팅사건 연극 공연, 월드댄스 갈라 쇼, 서정 엿장수놀이, 통기타 라이브 공연, 전국 대학교 효 응원단 공연, 등이 진행되며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전통 한복 패션쇼’가 펼쳐진다.


13일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전국 청소년 효 골든벨, 만성산 가야금 연주, 효 백일장, 버드내 보싸움 놀이 등이 진행된다. 


그리고 폐막 축하공연으로 유명가수 박상철이 출연하여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 상설행사로 족보열람 체험, 특별전한국을 빛낸 위인 100명의 스토리 로드해설이 있는 문화 탐방, 호패 만들기, 불효자 옥살이 및 형벌 체험, 문중 위인 삽화전, 그림&서예 퍼포먼스, 박석신 화가 이름풀이 그림, 나도왕이요! 어가행렬, 호패만들기, 소원등 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또한 금년 축제는 국궁장 옆 장소를 활용 가족 효테마 파크를 운영하여 에어바운스 공차넣기 가족놀이와 전통혼례 체험, 전통차 만들기 및 예법교육, 박스아트팬시, 공기놀이, 어린이가 그린 행복한 우리 3대 가족 그림 전시 등 가족을 위한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한편 우리나라 성씨(姓氏)에 관한 인구 및 주택 센서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0년 11월을 기준으로 한국의 성씨(姓氏)는 286가지이고 본관(本貫)은 4,179가지이다. 이 가운데 한양 강(姜)씨, 장지 김(金)씨, 태백 김(金)씨, 덕산 박(朴)씨 등 15개의 본관(本貫)은 1985년 이후에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되었다.


전체 인구의 64.1%를 김(金), 이(李), 박(朴), 최(崔), 정(鄭), 강(姜), 조(趙), 윤(尹), 장(張), 임(林)’의 10대 성씨(姓氏)가 차지하고 있으며, 오(吳), 한(韓), 신(申), 서(徐), 권(權), 황(黃), 안(安), 송(宋), 유(柳), 홍(洪)’을 포함한 20대 성씨(姓氏)가 78.2%를 차지한다.


김(金)씨가 21.6%로 가장 많으며, 이(李)씨 14.8%, 박(朴)씨 8.5%의 순서이다. 본관(本貫) 가운데에는 김해 김씨가 9.0%로 가장 많으며, 밀양 박씨 6.6%, 전주 이씨 5.7%의 차례로 인구가 많다.


이처럼 한국성씨의 뿌리를 찾아 조상의 얼을 보고 느끼며 무너져 가고있는 효 문화를 적극 권장하기 위해 개최하는 효문화뿌리축제에 참가하여, 커나가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푸드투데이 온라인 뉴스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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