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명절 물가안정 총력

  • 등록 2013.09.01 15: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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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김범일)는 예년보다 10일 가량 빨리 다가온 추석 명절에 대비해 시민 모두가 물가 걱정 없는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일 오후 3시, 시청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추석맞이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농수산물도매시장, 구·군, 교육청, 지방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협중앙회, 백화점, 대형마트, 외식업중앙회, 상인연합회, 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해 분야별 물가안정대책 보고 등을 통해 명절 성수품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대구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9월 22일까지를 물가관리 중점 기간으로 정했다. 특히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화재로 인해 명절 성수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수립에 철저를 기하고, 가격동향 등의 감시활동을 강화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제수용품 등 농수축산물 15개 품목은 특별관리품목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추석대비 물가안정 대책으로 대구시와 8개 구·군에서는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가격표시이행 실태, 원산지 표시 및 부정축산물 유통,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요금 부당인상 등에 대해 지도 단속을 벌인다. 만약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불공정 행위가 발견되면 행정지도, 위생검사, 공정거래위원회 통보 또는 국세청 고발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시정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최근 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채소류와 과일류 등 농산물은 초봄 냉해와 여름철 폭염·폭우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배추와 무의 상승폭이 컸으며, 수산물은 연근해의 생산량 반입이 감소해 산지 가자미·갈치 등 일부 품목이 약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원양 수산물인 조기도 가격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물은 생산량 증가로 가격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추석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통단계를 축소해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수급조절 유관기관은 반입물량 확보와 산지 출하활동을 독려하고 법인 및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들과 물량수집과 적절한 분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와 구·군은 개인서비스 요금 특별지도 점검,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건전한 명절 보내기 운동 등을 전개한다. 

대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수시 가격동향 분석, 합동지도 단속반 운영, 대량보관업체 수급동향을 파악해 성수품 수급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직거래장터 및 특판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고, 제수품을 미리 구입하는 등 합리적 소비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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