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의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상품성 향상 도모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군 자체사업으로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신안군은 2006년부터 소형저온저장고 설치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사업비가 턱없이 부족했던 탓에 다수의 농가가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원예·특작·과수·기타 작물재배 농가와 저온저장고가 필요한 귀농인, 모범업소, 읍·면정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로부터 2월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읍면 자체심의회와 군 농업농촌식품심의위원회를 거쳐 동당(1동/9.9㎡) 사업비 6백만원 중 3백만원씩을 지원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까지 예산을 집중 투자해 소형저온저장고 1000동을 지원할 계획으로 있으며, 금년에는 500동에 대한 사업비를 확보해 농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출하시기 조절과 지역농업인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